[협업SCM①]얼마나 팔릴지 알고 만드는 ‘족집게 예측’의 비밀 협력사와 정보공유로 공급망 크게 개선 5년 전만 해도 잘 나가던 대형 제조기업들은 공장에서 찍어내면 내다팔고 구매하겠다는 소비자가 있어도 다 팔리면 그만, 안 팔리면 팔릴 때까지 물류창고에 비축해두는 모습을 보였다. 생산계획은 공장에서, 판매계획은 영업과 마케팅이 각자 알아서 세웠다. 시장의 흐름을 무시하고 공급업체의 조달 능력을 도외시하면서 제조기업 물류창고에 비축된 재고는 산이 되고 비용은 강물처럼 흘러나갔다. 공급망의 중요성을 깨달은 삼성전자, LG전자가 먼저 손을 댄 것은 판매운영계획(S&OP) 프로세스다. 월 단위에서 주 단위로 단축하면서 소비자 반응과 판매 현황을 일 단위로 체크하고 있다. 그리고 단절됐던 업무부문 간 정보를 공유..
두산 전자BG, SCM 혁신으로 재고 40% 감축 지난해부터 주 단위 S&OP 전사 확산 두산 전자BG가 공급망관리(SCM) 혁신을 통한 전사 체질 개선과 재고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지난해 1차 수요∙공급관리 체계를 대상으로 추진한 SCM 혁신 프로젝트에 이어 올 하반기부터 2차 고도화 과제를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두산 전자BG는 앞서 추진한 SCM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40% 이상의 재고를 절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두산 전자BG는 SCM 혁신을 위한 기반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조 가시성 확보를 위한 생산관리시스템(MES) 구축을 전 공장에 확산하고 있다. 메스렘, CCL 공장 구축 이어 FCCL 공장 구축 중 두산 전자 BG의 생산 환경 고도화 프로젝트가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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