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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내는 직장인~"


'잘'의 의미는 빈도의 문제가 아니다.
- Not Very often
- 빈도의 수 X
- Timely with coolness




직장에서 버럭 화를 내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라며 손가락을 받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무실에서 화를 내는 것이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사무실에서 화를 자주 내는 사람은 다른 직장 동료들에 비해 빨리 진급하고 승진한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하버드 의대 조지 베일런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44년 넘게 824명을 추적 연구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직장 내에서 실망과 좌절감을 억누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승진 장벽에 부딪혀 진급하지 못할 가능성이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내세울 때는 감정을 억제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베일런트 교수는 
"사람들은 분노를 엄청나게 위험한 감정으로 생각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연습하도록 자신을 부추기는 경향이 있다"며 "하지만 그러한 접근 방식은 자기 기만이며 결국에는 끔찍한 현실을 거부함으로써 손해를 입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포와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은 생존을 위해 매우 중요할 때가 있다. 연구 결과 부정적인 감정은 숲을 보는 대신 나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를 낼 때도 너무 지나치면 좋을 게 없다""화를 낼 때도 기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중앙일보 jdn@joins.com

분노에 대한 일반적 생각
'분노'를 '위험한 감정'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사고'를 할려고 한다.

부하 직원이 프로젝트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다. 마감일은 일주일 남았는데 말이다.이 때 나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오는 것으로 참아가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떠올린다.'잘 될거야!'라고 자기 체면을 걸면서 말이다. 그리고 부하직원에서 '알 수 없지 다시 해'라고 말하고 담배 피우러 나간다.
7월 1일 상황


마감일을 며칠 앞두고 다시 확인 해 보니 부하직원의 업무진행이 여전히 답보 상태다.
7월 4일 상황

한 마디로 'X된 상황' 이다. 7월 1일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서 우리는 이런 반성을 해야 한다.


- 내가 아무리 긍정적인 생각으로 무장한다고 해도 현실의 상황은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든 것이다. 이것이 베일런트 교수의 '자기 기만', '현실 거부'현상이다.
- 만일 7월 1일. 내가 폭발해서 부하직원에게 분노했다면 오히려 백지상태로 새 출발하는 데 홀가분하지 않았을까?
- 긍정적인 생각도 좋지만 현실에 대한 냉혹한 상황 판단이 미흡하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