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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COO를 꾸준히 읽어 보신 블로거라면 아마도 엑센츄어라는 컨설팅 업체 이름이 자주 등장하는 것을 알고 계실 것 입니다. 엑센츄어는 경영 컨설팅 전문 업체 입니다.

제가 구매에 관하여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던 중 엑센츄어에서 발행한 구매관련 서적이 있어 알려 드립니다.

앞선 글 속에서 구매의 중요성을 여러 번 언급하였습니다.
영업팀만 족치는 경영자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회사의 이익을 증가하는 데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구매팀을 족쳐야 한다는 것 입니다.

자재구매업무는 기업의 원가측면에서 매출원가의 60%이상을 차지 합니다. 구매가 직결된 분야(물류,R&D등)등을 포함할 경우는 90%에 가깝습니다.

"미국의 경우 기업 생산비용의 대략 50%가 재료비, 인건비가 15%, 고정비가 35%정도 입니다. 반면 한국기업은 재료비가 65~70%에 달합니다. 인건비는 많아야 12% 정도구요. 이것만 봐도 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자보다 구매관리에 더 매진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최근 고유가, 국제 식품가격 상승으로 구매혁신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ROI(투하자본 대비 수익률) 측면에서도 가장 큰 원가절감 횩과를 거둘 수 잇는 분야가 바로 구매입니다."

 자재재고자산회전율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는 ?
1. 평균적으로 자재구매 금액의 비중이 매출액의 60%이상을 차지 한다. 그 만큼 구매담당자의 행동하나가 회사에 손해를 던질 수도 있다.
2. 그리고 (과잉)재고는 악이다. 재고가 많다는 것은 그것을 구매하면서 들어간 자금이 묶인다는 것이며, 재고를 관리해야 할 사람과 장소 등의 추가 비용이 증가된다.
3. 과잉재고가 신제품의 시장 출시를 지연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자재를 다 사용하고 난 다음, 신제품을 시장에 내 놓는다.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었으나 기존 자재재고가 남았다면 신제품의 출시 시기는 자연스럽게 후일로 미뤄져야 한다.
4. 품목별로 구매담당자가 나눠져 있다면, 품목별 회전율을 공개하여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선의 경쟁의 결과로 팀의 성과도 향상이 된다.

이 처럼 기업운영의 핵심에 있는 업무이지만 지금까지는 구매업무의 가치가 다른 업무보다 상대적으로 가볍게 인식되었습니다. 최근부터 구매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지만. 아래 글은 한찬기 교수의 언급 내용 입니다.

한찬기 교수는 SCM(Supply Chain Management)개념의 발달로 한국 기업들이 구매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여전히 최고 인재를 재무나 연구개발(R&D)등 특정 분야에만 심어두고 있다고 우려했다. 삼성전가가 세계 최대 휴대폰업체 노키아를 이기기 위해서는 구매관리부터 대대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구매분야는 최고경영자나 오너의 심복이 가서 비자금이나 만드는 곳이라는 옛날식 편견이 아직 한국 사회에 남아 있습니다. 구매관리자의 역할을 가정 내 주부와 비교해 폄훼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가정 주부가 훈련을 잘 받거나 경제학 지식이 뛰어나서 가정 살림을 책임지나, 그런 거야 맡겨 놓으면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 식으로 구매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하면 안 됩니다. 주무르는 돈이 많으니 부정부패가 일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조직 내에서 구매 전문 인재를 안 키우는 풍토도 문제 입니다."

이러한 구매의 중요성과 구매업무에 대한 인식의 전환에 도움이 될 만한 도서 있어 아래와 같이 올립니다.



구매혁신의 기술

액센츄어코리아 / 매일경제신문사 / 2008-03-31 출간 / 페이지수 253


책소개

이 책은 국내 기업들이 구매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실행단계에서 좌표를 상실해 버리는 것을 막고, 지속적인 추진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안내한다. 「포춘」선정 100대 기업 중 94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액센츄어는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을 진단, 앞으로 추진해야할 구매 혁신 전략들을 제시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 알려주는 구매혁신술!


『구매혁신의 기술』은 다양한 사례를 토대로 국내 기업을 진단한 후, 앞으로 추진해야 할 구매혁신 전략을 제시한다.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4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액센츄어는 글로벌 제조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하여 효과적인 구매혁신술을 이끌어냈다.

일본에서 먼저 출간한『강한 조달』의 내용을 근간으로 하고 있지만, 한국형 구매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한국의 구매 프랙티스 내용을 추가하였다. 본문은 글로벌 소싱, 전략적 구매 카테고리 수립, 공급사와의 관계 관리, 내부 협업을 통한 가치창출, 구매 아웃소싱 등을 이야기한다.

특히 기업의 가치 창출 흐름에서 구매를 전사적인 혁신의 주체로 만들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인재교육과 육성, 자사의 구매부분의 역량 상황을 점검하고 주력해야 할 테마들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구매와 관련하여 지속적인 추진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책속에서
제품의 기능이 부가가치를 주는 것인가 아니면 불필요한가를 판별하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제품 기획부문, 설계부문, 구매부문이 공동으로 부품의 기능과 최종 제품의 기능과의 대비를 실시해 부품의 추가 기능에 의한 비용 상승이 제품의 매력을 늘리는데 적정한 것인지를 논의해야 한다. 좀처럼 비용을 줄이기가 쉽지 않은 커스터마이제이션 부품도 부가가치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관점을 제시할 수 있다.-본문 중에서

중국을 시작으로 저비용 국가(LCC))에서 구매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실제 어떤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일까. 또 중국 현지 구매에 숨어있는 위험요소는 무엇일까? 저비용 국가 소싱(LCCS)을 확대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갖고 있는 고민은 무엇일까?-본문 중에서

프랑스, 스웨덴, 미국에서 각각의 구매 카테고리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팀이 만들어졌고, 구매액 분석을 통해 팀별로 적용할 정책을 정의했다. 신규 공급사 발굴, 부품 표준화에 의한 물량 집중, 중국 등 저비용 국가로부터 구매를 증대하는 등의 정책을 펼쳐 지금까지 11.5%의 구매금액을 절감하는데 성공했다.-본문 중에서


저자 및 역자 소개
액센츄어코리아 - 전 세계 49개국에 17만 5,000명의 직원을 둔 글로벌 기업. 경영전략부터 정보기술 및 아웃소싱에 이르기까지 기업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 테크놀로지, 아웃소싱 사업을 중심으로 2007년 19조 원의 매출을 달성해 이 분야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4개 기업이, 500대 기업 중 3분의 2 이상이 액센츄어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액센츄어 서울 오피스는 1986년 7명의 컨설턴트로 출발해 현재 450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성장했다. 국내 상위 기업 9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저자의 말

일본에서 최고의 이익을 내는 회사인 도요타 자동차의 와타나베 가쓰야키 사장은 구매 부문 출신이다. 최근 와타나베 사장은 부품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08년 27억 달러를 추가로 절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 몇 년간 진행해온 원가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부품비용을 30%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경영환경의 위기’를 외치며 새로운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인 비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차례
들어가며
Prologue
* 신 성장동력 ‘구매혁신’에서 찾아라
* 구매혁신이 실패하는 이유
* 구매혁신이 전사 경영혁신으로 이어진다
* 책의 구성

Part 1 글로벌 소싱의 핵심
Chapter 1 저비용 국가 소싱(LCCS)의 등장
Chapter 2 저비용 국가(LCC)를 통한 원가절감
Chapter 3 저비용 국가 공급원 선택

Part 2 전략적 구매: 카테고리 전략
Chapter 1 구매 카테고리 전략의 이해
Chapter 2 구매 카테고리 전략 수립을 위한 4단계
Chapter 3 구매 카테고리 전략 실천 방법

Part 3 공급사 관계 관리
Chapter 1 외부와의 협업을 통한 가치 창출
Chapter 2 협상하지 말고 상담을 하라

Part 4 내부 협업을 통한 가치 창출
Chapter 1 사내의 힘을 이끌어 내라
Chapter 2 상품 기획
Chapter 3 제품 개발
Chapter 4 공급사 선정
Chapter 5 제조
Chapter 6 보수서비스

Part 5 구매 아웃소싱
Chapter 1 핵심에 집중하기
Chapter 2 세계화가 초래하는 것

Part 6 구매 전문가의 역량
Chapter 1 성과 중심형 인재를 기른다
Chapter 2 인재를 만든다
Chapter 3 구매 조직에 핵심인재를 배치하라

Epilogue
* 구매 조직에 혁신의 불을 당기자
* 선망의 대상인 최고구매담당자

 
출판사 제공 책소개
원자재 값 폭등으로 인한 불안한 경제 상황을 어떻게 탈출할 것인가?

구매는 기업의 원가측면에서 볼 때 전체 매출 원가의 60%를 차지한다. 구매가 직결된 분야인 물류나 R&D 등 공급사슬 관리부분으로 확장할 경우 기업 제조 원가의 90%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면 구매부문이 전략적인 기업 운영의 주체가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국내 기업들은 그동안 구매를 단순히 생산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기능 정도로만 치부해 왔다. 그 사이 선진 글로벌 기업들은 구매 역량을 새롭게 발견해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그나마 최근 들어 구매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국내 기업에서의 구매 역할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구매혁신의 기술》을 발간한 목적이 여기에 있다. 국내 기업들이 구매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막상 실행단계에서 좌표를 상실해 버리는 것을 막고, 지속적인 추진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본서의 취지다. <포춘> 선정 100대 기업 중 94개의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는 액센츄어가 그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을 진단, 앞으로 추진해야할 전략들을 제시해 준다.


자사의 구매부문 역량을 점검하라

이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는 기업의 가치 창출 흐름에서 구매를 전사적인 혁신의 주체로 만들어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강한 구매 조직을 갖춘 선진 기업과 자사의 기업이 큰 차이가 있다면 인재육성에 대한 의식과 구매 담당자의 커리어 관리에 대한 의식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 조직 능력의 강화로서 인재의 교육과 육성에서 가장 주력해야 할 테마를 설명해 준다. 이 책을 통해 자사의 구매부문의 역량 상황을 점검해보자. 그리고 필수 역량, 부족한 역량, 강화해야 할 역량을 몸에 익히기 위한 연수 체계를 구축해 보자.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의 경험을 통해 배워라

멋진 디자인으로 뛰어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최적의 비용으로 만들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최종 소비자에게 팔 수 없다면 구매 담당자, 공급업체 어느 쪽이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그 반대라면 강력한 가치사슬을 만드는데 모두가 관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강력한 가치사슬을 만드는 중심 조직이 구매 조직이다.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발레오는 2010년까지 구매비용이 저렴한 국가(LCC, Low Cost Country)로부터 전체 구매비용의 70%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국내 유통업체인 신세계 이마트는 해외 소싱 물량을 2007년 약 1,000억 원에서 오는 2010년엔 그 10배에 이르는 1조 원가량으로 확대한다고 한다.
이제 기업의 서비스나 품질의 가치사슬에서 구매기능을 제일 앞쪽에 위치시키고, 구매 조직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체질개선을 끊임없이 추진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 책이 국내 기업들을 구매 혁신에 눈을 뜨게 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길을 제시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