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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 아이디어 뽑아내는 맥킨지 질문법 21
맥킨지가 주목한 ‘질문법’으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끌어내라


이거 정말 특허 감인데?’ 누구나 한 번쯤 정말 기발한 발명품을 머릿속에 떠올려 본다. 하지만 특허를 내겠다며 달려들어 찾아보면 꼭 비슷한 발명품이 있게 마련이다. 비슷한 특허가 있다고 해서 꼭 새로운 특허를 못 내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특허를 받은 발명품 중에는 대부분이 기존의 것을 응용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처럼 기존의 것을 한 단계 발전시킴으로써 문제의 돌파구를 찾거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에 소개된 ‘틀 안에서 기발한 생각을 끌어내는 법(Breakthrough Thinking from Inside Box)’에서 그 해답을 제시한다. 바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세계적 컨설팅사인 맥킨지가 활용한 ‘좋은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21가지 질문’을 여기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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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은 자신이 알고 생각하는 것을 어떠한 규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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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말하거나 기록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가장 흔히 쓰이고 있는 아이디어 발상법이다. 그런데 무작정 생각의 가지만 펼쳐놓는다고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생각의 틀을 정해주고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는 '생각의 가이드'가 필요하다.
 
질문을 던져 생각의 틀을 만들어라
10년 전 맥킨지(McKinsey)의 전략 실습 프로젝트에서 실제 이런 생각의 틀을 만드는 방법이 제시되었다. 바로 '질문'이다. 질문을 통해 제대로 된 생각의 박스를 만들 수 있고 이 박스 안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비로소 쓸만한 아이디어가 생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맥킨지는 150명의 고객을 컨설팅 하면서 이런 방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질문을 통해 이끌어 낸 아이디어로 어느 음료 회사는 새로운 음료수를 개발했다. 이 음료는 출시 후 몇 달 만에 20%의 놀라운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또 플라스틱 파이프 제조 회사에서는 75%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냈다.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나
그렇다면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서도 생각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질문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 제품을 사용하고 구매할 때, 소비자들이 불필요한 노력을 들이고 불편함을 겪게 되는 경우가 있는가?"는 질문으로부터 자동차 오일을 교환하며 간단한 점검도 함께 해주는 '지피루브(Jiffy Lube)', 공간을 덜 차지하는 '소단위 포장 장작'과 같은 아이디어 상품이 나왔다.
 
맥킨지 프로젝트 팀은 다양한 산업에서 나온 50가지 아이디어에 집중했다. 그리고 이런 아이디어가 나오게 된 과정을 거꾸로 추적하여 혁신적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질문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 중에서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올바른 질문 21가지를 찾아냈다.



▶똑똑한 질문 21가지
<유별난 소비자 찾아내기>
1. 어떤 소비자들이 가장 유별나고 색다른 방법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가?
2. 보통의 소비자들보다 훨씬 더 많이 혹은 적게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있는가?
3. 어떤 소비들을 위한 지원비용(소비자 추적, 소비자 특화 디자인)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은가?
4. 제품 생산 비용을 25% 삭감하더라도 중요 소비자 그룹의 요구를 여전히 충족시킬 수 있는가?
5. 제품을 개조하기 위해 가격의 50%가 넘는 비용을 투자하는 소비자는 누구인가?


 
<예상치 못한 성공 찾아내기>
6. 우리가 전혀 예상하거나 의도치 않은 방법으로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7. 놀랄 정도로 우리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우리의 사업영역을 벗어나 살펴보기>
8. 우리와 똑같은 문제를 전혀 다른 이유로 겪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그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극복했는가?
9. 우리 사업 분야에서 일어난 획기적인 개선책이 다른 분야에서도 적용될 수 있겠는가?
10. 우리가 얻은 소비자 혹은 제품 사용에 관한 정보 중 어떤 것들이 다른 산업의 경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열쇠'가 될까?
 
<제약점 진단하기>
11.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할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인가?
12.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특별히 변경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가? 어떤 사례가 있는가?
13. 우리 제품이 가장 어울리지 않는 현재 소비자층은 누구인가?
14. 어떤 경우에 우리의 제품 사용이 가장 적합하지 않은가?
15. 현재 산업에서 가장 상대하기 꺼려하는 소비자는 누구인가? 그 이유는?
16. 이전에 우리가 미쳐 신경 쓰지 못했던 특정한 장벽 한가지를 제거했을 때, 가장 호응이 좋을 소비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완벽한 상황 가정하기>
17. 만약 우리가 소비자에 대한 완벽한 정보- '어떤 소비자가 어떤 방법으로 제품을 사용하고,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사용후기를 전달하는가?'-를 알고 있다면, 우리는 지금과 어떻게 다르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8. 만약 개별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게 된다면, 제품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생산공정과 제품의 기초가 되는 사항을 재검토 하라>
19. 제품이 마지막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후 제품의 어떤 기술이 가장 많이 변했는가?
20. 공정이 마지막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래로 공정에 포함된 어떤 기술이 가장 많이 변했는가?
21. 어떤 소비자들의 요구가 가장 빨리 변화하고 있는가? 그들은 5년 후 어떻게 변해 있을까?

질문법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7개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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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만 던져주면 직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마구 쏟아낼 수 있을까? 너무도 익숙한 회의 상황을 한번 상상해보자. 존재 자체로 압박을 주는 보스, 나서기를 좋아하는 보스의 심복 몇 명, 나머지 열명의 사람들은 조용히 앉아만 있는 상황이 상상이 되는가? 아무리 좋은 질문을 던져도 아이디어를 내는 과정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모두 소용없는 일이다.
 
질문법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 7가지 지침을 함께 알아두어야 한다.
 
지침1. 쓸만한 아이디어를 선별하는 기준을 세우고 적절한 질문을 준비하라
회의를 시작하기 전 어떤 생각들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것인지 정확한 기준을 마련 해야 한다. 그리고 선별 기준과 함께 아이디어 실행 상황에서의 제약조건들도 명시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그 질문을 먼저 자신에게 던지고 답을 해보도록 한다.
 
지침2. 회의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을 최대한 많이 배치하라
당신의 질문에 직접적으로 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회의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기발한 통찰력을 가진 한사람은 회의 전체 분위기를 창의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침3. 모든 사람이 최대한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라
모든 사람이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사람을 회의에 깊숙이 참여하도록 이끌어야 한다.
 
지침4. 말을 아끼는 사람들이 없도록 소그룹으로 나누어 회의를 진행하라
말이 없는 사람들도 네 다섯 명의 소그룹 속에서는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한다. 또 회의를 장악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은 모두 한 그룹에 집어넣도록 한다. 그러면 나머지 모든 사람이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게 될 것이다.
 
지침5. 소그룹 별로 각기 다른 한 가지 질문에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도록 이야기를 집중시켜라
소규모의 그룹으로 나누었으면 각 하위그룹에게 아주 집약된 주제를 부여한다. 한 질문당 최소 20분 이상의 시간을 주고 의견을 나누도록 한다. 처음 5분간은 여타 브레인스토밍과 다르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회의가 진행될수록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가고 상호 교류에 의해 다층적인 생각들이 쌓이고 쌓이며 경이적인 아이디어로 발전하게 된다.
 
지침6. 한 번의 브레인스토밍에 만족하지 말라
많은 보스들이 직원들의 생각하는 노력을 한 번으로 제한하려고 한다. 아이디어는 회수를 거듭하며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여러 번 브레인스토밍을 하도록 격려하여 조금 더 알짜배기 생각들이 나오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침7. 여러 아이디어들 중 좋은 아이디어를 골라라
열심히 회의를 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면 김이 빠지고 만다. 아이디어는 그 자리에서 정리해야 한다.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좋았는지를 그 자리에서 추려내야 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선택 받은 자에게는 기쁨과 영광을, 그렇지 못한 자에게는 배움을 안겨줄 수 있다.

아직도 무작위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쥐어짜내다가 배가 산으로 가버리는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있는가? 지금 당장 멈춰야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 모인 회의 자리에서 질문법을 사용해보면 어떨까? 맥킨지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이 그랬듯, 당신의 회사도 알짜배기 아이디어를 건질 수 있을 것이다.
세계경영연구원 우연주 연구원 research@ig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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