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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소양

CEO의 인재감별법

레이먼 2008. 7. 6. 21:10

아래의 내용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고경영자가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월급쟁이 인생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 CEO의 인재감별법을 알고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얄팍하게나마 알 수 있게 하는 조사 결과이다.

아래의 내용을 통해 월급쟁이가 어떻게 접근하는가에 따라 2가지 종류로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조사의 결과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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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직원들에게 의도적으로 어려운 일을 시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32.4%)
2위 : 위기 상황 속에서 그 절개를 본다.(21.7%)
3위 :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본다.(12%)
4위 :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기지를 본다.(10.7%)

최고경영자(CEO)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인재를 알아볼까.
국내 CEO 3명 중 1명은

"직원들에게 의도적으로 어려운일을 시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방식"

의 '인재감별법'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6월 30일∼7월 4일 경영자 대상 사이트인 SERICEO(www.sericeo.org)를 통해 국내 CEO 383명에게 '인재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32.4%는 "직원들에게 의도적으로 번거롭고 어려운 일을 시켜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고 답해


"CEO들이 목표지향적이고 성과를 중시하는 특성을 인재관에 반영한 것" 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기 상황 속에서 그 절개를 본다" 는 대답도 21.7%를 차지해 뒤를 이었으며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본다(12%)",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기지를 본다(10.7%)"등도 중요 인재 감별법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먼 곳에서 심부름을 시켜 안보이는 곳에서의 충성을 본다(6.8%)"와 "지키기 어려운 약속을 해 그 신용을 본다(6.5%)"고 답한 CEO들도 있었다.

한편, "재물을 맡겨 그 씀씀이를 본다"와 "남녀를 섞여 있게 해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본다"는 대답은 각각 5.1%, 0.7%를 차지해 회사 업무와 관련이 적은 부분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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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가지 접근법 중에서 첫 번째로 "단순 역이용법"이다.
이 방법은 말 그대로 CEO의 의도가 그러할 것이니, 묵묵히 참아 견디자라는 주문을 마음속으로 되내이는 것이다. 이 방법을 사용한 사람은 성공하지 못해도 생존자에 포함될 수 있다.

그런데 포장된 태도의 실속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중요한 것은 진정한 마음가짐과 체화(體化)된 신념을 가져야만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팜플렛적인 지식의 깊이가 아니라 사전(DICTIONARY)과 같이 깊이 있는 지식을 보유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의 접근은 '이 시련, 고난과 역경은 하느님이 나를 시험하고자 하는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CEO보다 몇 수(?) 높은 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한 신념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소위 말하는 소명의식으로 직장 생활에 임하는 것이다.

아무튼 범부(凡夫)들은 아무래도 첫 번째의 접근법으로 사회살이를 한다. 범부들 가운데 몇 몇은 두 번째 접근법으로 넘어가는 데 이들이 몇 안되는 성공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