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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최신 정보를 구하기가 어렵네요. 아래의 기사는 2007년에 신문에 실린 내용입니다.
기사입력 2007-12-12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etnews.co.kr
출처 : 전자신문 원문보기
◆인터뷰-강병수 삼성전자 무선구매팀장
강병수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무선구매팀장(전무)은 “휴대폰의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계단계부터 부품 표준화, 공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브릭스 등 신흥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국 톈진 등 해외 생산법인 공급망의 합리적 운영과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운영을 통한 리드 타임 단축, 재고 감축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가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나 현재의 부품구매 전략 기조는 내년에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무는 “현재 제조가공비 절감과 현지 수급체제를 확대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2008년에는 특히 정확한 수요예측과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통해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중국 기업의 부품과 관련, “중국은 저렴한 노동력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뿐 아니라 최근 기술 중심의 기능 부품에서도 한국 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고 있다”며 “핵심 기술 및 공법 개발에 한국 부품회사들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내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재 개발과 가공 기술의 보완이 필요하다”며 “저비용자동화(LCA:Low Cost Automatic), 셀 방식과 같은 신 생산방식 도입을 통한 생산비용 절감 활동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부품업체 지원계획과 관련, 세트의 경쟁력은 부품회사에서 시작된다는 생각으로 올해와 같이 설비자금 지원, 임직원 혁신교육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전무는 휴대폰 부품 구매 기준을 묻는 질문에 “기술과 품질을 바탕으로 한 공급 능력, 시장 변화 대응능력 글로벌 생산체제에 맞는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경영관리 시스템 보유 여부”라고 답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세계 1위 노키아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삼성전자도 노력하겠지만, 협력사 역시 일류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전략, 경영시스템, 인재 양성 등에 고민하고 실천해 줬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인터뷰-문준명 lg전자 구매팀장
문준명 LG전자 MC사업본부 구매팀장(상무)은 “2008년 세계 휴대폰 시장의 최대 격전지는 중저가 제품이 될 것”이라며 “올해보다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저가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게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준명 상무는 “보급형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사와 휴대폰 제조사의 공동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이에 따라 앞으로 부품 구매와 생산 부문의 공정을 현재보다 단축시키는 한편 부품의 현지수급 체계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단품이 아닌 모듈 단위의 EMS를 확대하면서 생산 프로세스를 축소하고 물류시스템을 간소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원자재 공동 구매를 통한 재료비 절감노력과 품질·생산성 향상 캠페인도 확대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문 상무는 “과거와 달리 휴대폰 제조사와 협력사가 신제품의 도면 설계·디자인·소재 선택에서부터 함께 참여하는 ESI(Early Supplier Involvement) 제도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휴대폰 판매가격이 매년 15% 이상 하락하고 있는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선 메이커와 부품회사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대만·중국 부품과 관련, “단가 측면에서 장점이 존재하나 품질·물류비·공급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 확보가 요구된다”며 “다만 품질이 검증된 제품에 한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핵심기술 및 신소재 등 선행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빨리’가 아니라 ‘미리’”라고 그는 조언했다.
국내 휴대폰 부품업체들이 선행 개발해야 할 차세대 IT 분야로는 종이처럼 접을 수 있는 연성(플렉시블) LCD 기술을 꼽았다.
문준명 상무는 휴대폰 부품 구매 시
△품질·가격·납기와 관련한 신뢰
△기술력
△리드타임 단축
의 3개 항목을 최우선 기준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 상무는 마지막으로 “기술로드맵(TRM:Technology Road Map)을 바탕으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휴대폰 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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